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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문위 "8+9시간 2교대 근무 바람직".. 내년 4월시행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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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자동차 자문위원회가 주간 연속 2교대제 시장과 관련해 8시간+9시간 근무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현대차 자문위는 지난해 1월 근무형태와 관련한 연구에 집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등 노사 상생 협의문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노사공동조직이다.

19일 현대차 자문위는 최근 노사간 최대 쟁점인 주간 2교대제 도입을 앞두고 이미 합의한 8시간+9시간 근무형태가 현실적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노조와 사측에 각각 전달했다.


주간 2교대는 주야간 맞교대에서 오전조가 8시간(오전 6시30분∼오후 3시10분), 오후조 9시간(오후 3시10분∼오전 00시50분) 일하는 것으로 밤샘 심야 근로가 없어진 근무형태다.

현대차측은 자문위의 이같은 의견에 대해 이미 합의했던 내용을 기초해 특별한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낸 반면 노조는 사측에 요구하고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있다며 내부 검토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조는 주간 2교대제 관련 8시간+8시간 근무형태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행시기 역시 노조는 올해 12월부터 적용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자문위는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생사물량 확보를 위한 노조측의 신공장 증설에 대해서도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과 추가 작업시간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문위는 "신공장 증설보다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노조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임금감소분에 대해서는 시간당 생산량 증분을 통상임금에 넣고 심야할증 보전원칙 등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자문위의 의견서를 검토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문위의 의견서 내용은 기존 내용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내용은 교섭과정에서 풀어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오는 20일 또다시 주ㆍ야간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전일 오후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 다시 결렬됐다. 노사는 오는 24, 26일 추가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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