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아이폰5에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아이폰의 두께가 기존 대비 0.5mm 이상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G전자, 샤프, 재팬디스플레이 등이 아이폰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인셀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양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인셀 디스플레이는 LCD와 터치 패널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스마트폰에 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두께가 0.5mm 얇아진다. 아이폰4S의 두께는 9.3mm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은 LCD와 별도로 터치 패널을 부착한다. 화질이 선명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애플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올해초에도 한 차례 나온 바 있다.
WSJ은 "삼성전자 및 다른 라이벌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애플이 하드웨어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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