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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매판매 3개월 연속 하락(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예상 밖의 부진을 기록했다. 신규고용이 늘어나지 않아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지수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상승에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또 전월 0.2% 하락과 비교해도 부진한 모습이다.

소매판매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08년 12월에서 그 다음해 6월까지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처음이다.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디고, 임금인상도 저조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이 줄이고 있다. 특히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이 이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간 백화점에서의 소비가 0.7%, 가구 아울렛에서의 소비가 0.6% 줄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마이클 개리 선임 이노코미스트는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 같은 추세가 변화되지는 않을 것"며 "1분기 이후 소비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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