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임재범이 자신이 과거에 했던 말에 대해 '사과 아닌 사과'를 했다.
임재범은 11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 6집 앨범 '투(To)…' 쇼케이스에서 "지난해 리메이크 앨범 쇼케이스에서 그래미상이 목표라고 했는데 망언을 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조사한 결과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하다는 결론이 났다. 절차와 심사 기준이 까다롭다. 내가 그 기준에 부합되지 않더라. 3~5년이라는 망언은 사과드린다. 그때 갑자기 떠서 흥분했었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그는 "나중에 알아보니 심사 기준이나 미국에서의 활동 기록, 유통 문제, 음악성 등에 대한 고려사항이 굉장히 많더라. 백인 위주의 사회에서 동양인에 대한 편견 등도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재범은 "일단 꿈은 접지 않았다. 노력해 보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를 내놓으며 "지난 30년 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드디어 목표가 생겼다"며 "그래미상 수상의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 3년에서 5년 안에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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