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9일 온라인대회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 아마예선전을 마친 후 다음달 초 아마추어 통과자와 전세계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통합예선전을 거친 다음, 9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본선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대회 특징은 상금이 대폭 상향 조정됐다는 점이다. 삼성화재는 우승시 3억원을, 준우승 상금으로는 1억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각각 1억원과 3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삼성화재배는 매회 1000명이 넘는 아마예선 참가자와 300명이 넘는 통합예선 참가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원성진 9단이 결승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2대 1로 꺾었다.
통산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0회, 중국 4회, 일본 2회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군부대 바둑보급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