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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0일 대선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9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로고에 대한 표절논란이 뜨겁다.
당 대선경선에 나설 예정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측은 이날 논란이 되고 있는 로고도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공개했다. 전날 박 전 위원장 캠프측에서 로고를 공개하자 임 전 실장의 로고를 디자인한 대학원생이 박 전 위원장의 트위터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학원생은 "임태희캠프 로고 디자인한 대학원생"이라며 "비슷한 디자인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경선 후보간에 이렇게 비슷한 로고가 나올 수 있다니 이해하기 힘듭니다. 씁쓸하고 비통한 심정입니다"고 적었다. 임 전 실장측은 박 전 위원장측에서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박 전 위원장의 이모티콘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와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임 전 실장의 이모티콘은 파란색 원을 형태로 한 것은 다르지만 초성인 'ㅇㅌㅎ'을 활용한 것은 흡사하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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