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패트리어트’ 정조국이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한다.
FC서울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조국의 재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정조국이 K리그 무대로 돌아온 건 1년 6개월만이다. 지난해 1월 FA(자유계약) 자격으로 프랑스 1부 리그 옥세르에 진출한 정조국은 이후 AS낭시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옥세르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지난 시즌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남은 계약을 포기하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2003년 FC서울 전신인 안양LG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조국은 8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09경기에 출장해 63골 19도움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29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FC서울은 정조국에게 우승 당시 배번인 9번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FC서울은 “정조국의 복귀로 기존 데얀 몰리나 ‘데몰리션’ 콤비와 함께 더욱 강력해진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여기에 9월 상무에서 전역 예정인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의 합류로 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할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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