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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씰' 제조 발카공업 오성산단에 둥지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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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반도체용 장비 제조업체인 일본 발카공업주식회사(대표 우에다 가즈야)의 국내 법인인 발카코리아가 4일 경기도 평택에 1000만 달러를 들여 공장을 세웠다.


경기도는 발카코리아가 평택 양곡리 오성산업단지에 5702㎡ 규모로 반도체 제조용 엘라 스토머 씰(Seal) 제조를 위한 공장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씰은 불소탄성 물질로 반도체 제조장치를 봉합해, 진공환경을 만드는 등 장비의 밀폐성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특히 발카코리아의 이번 공장 준공은 업무협약부터 공장설립까지 1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발카코리아 투자유치는 지난해 7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발카공업(주)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2개월 뒤인 9월 발카코리아는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했다.

발카코리아 평택공장 준공은 국내외 산업 연관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우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용 씰 제품을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 오는 2015년까지 1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본, 중국, 대만 등에 900억 원 이상 수출하고, 국내 관련분야의 기술력 향상, 가격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6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발카코리아(주)가 경기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다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카공업(주)는 2011년 3월 현재 매출액 3조8633억 엔, 직원 1530명의 대기업으로, 일본 내 6곳과 해외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04년 국내에 발카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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