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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의 시즌4] 1. "악, 생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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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이동 먼저 점검, 임팩트 때는 손목이 뻗고 양팔이 몸보다 앞서야

[장재식의 시즌4] 1. "악, 생크다~" <사진1> 막대기를 놨을 때 백스윙 톱에서 오른발 앞쪽이 들리고 왼발 뒤꿈치는 떨어지면 올바른 무게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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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라운드가 힘들어지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는 모자라는 샷을 가다듬어 '가을 골프'를 준비하는 게 현명합니다. 아시아경제신문에서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 '장재식의 시즌4'를 준비한 까닭입니다. <클럽에이스>와 특약을 맺고 연재됐던 '장재식의 PGA레슨'과 '시즌2', '시즌3'에 이은 후속편입니다. 이번에는 실전에서 많이 나오는 미스 샷의 유형과 해결법을 9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미국 마이크벤더 골프아카데미에서 선진 교습법을 익힌 장 프로는 미국프로골프(PGA) 클래스A 멤버이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입니다. 현재 경기도 화성골프아카데미에서 헤드프로로 근무하면서 심현화(23ㆍ요진건설)와 최운정(22ㆍ볼빅) 등 톱스타를 지도해 국내 최고의 교습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1. "악, 생크다~"


아마추어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생크다.


공이 호젤(샤프트와 클럽 헤드를 잇는 부분)에 맞아 오른쪽으로 튕겨져 나가는 미스 샷이다. 한 번 시작되면 두려움이 앞서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는 게 더욱 무섭다. 주로 임팩트 과정에서 손과 몸의 간격이 멀어질 경우 발생하지만 복합적인 요소도 등장한다. 손과 몸의 간격이 멀어지는 데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생크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보자.


▲ "양발 체중이 모두 발끝에?"= 올바른 체중 배분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핵심 요소다. 보통 좌우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앞뒤의 체중 배분도 중요하다. 체중이 발끝에 실리는지, 뒤꿈치에 실리는지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임팩트 때 체중이 지나치게 양쪽 발끝에 걸리는 골퍼가 있다. 당연히 머리가 앞쪽으로 쏠리고, 손과 몸이 멀어지며 생크가 발생한다.


백스윙에서 무게는 오른발은 뒤꿈치 쪽, 왼발은 앞쪽으로 이동한다. 그래야 몸의 균형이 잡히고 힘을 잘 모을 수 있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왼발 체중이 뒤꿈치 쪽으로 이동하는 대신 오른발 뒤꿈치에 있던 무게는 발끝으로 이동하면서 임팩트 때 최대의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 다운스윙 때 이 밸런스가 깨지고 앞쪽에만 체중이 몰렸을 때 생크가 난다.


순간적으로 몸이 앞으로 쏠리면 당연히 호젤에 공이 맞는다. 얇은 막대를 밟고 스윙 연습을 하면 체중 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올바른 스윙에서는 <사진1>처럼 백스윙 톱에서 오른발 앞쪽이 들리고 왼발 뒤꿈치는 지면에서 떨어진다. 다운스윙에서는 왼발 뒤꿈치가 지면에 닿고, 오른발 뒤꿈치가 들린다. 생크를 내는 골퍼는 다운스윙 때 양발의 앞쪽 모두 지면에 닿아있을 확률이 높다.


[장재식의 시즌4] 1. "악, 생크다~" <사진2> 임팩트 때 손목이 지나치게 죽어있어도 생크가 난다.(X)


▲ "손목이 죽어있다?"= <사진2>처럼 임팩트에서 손목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지나치게 커도 생크가 난다. 흔히 '손목이 죽는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다. 손목이 죽어있으면 클럽의 힐이 앞으로 밀려나가 공이 호젤의 아랫부분에 맞기 때문이다. 손의 위치가 낮아져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면서 상체가 앞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어드레스부터 몸의 각도가 지나치게 죽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골퍼들은 다운스윙 과정에서 클럽을 지나치게 끌고 내려오려는 의식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임팩트 직전 양팔과 클럽이 일직선이 된다는 느낌이 들어야 생크가 나지 않는다. 손목이 지나치게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 앞에 라이터와 같은 눈에 들어오는 작은 물건을 두고 연습해 보자.


[장재식의 시즌4] 1. "악, 생크다~" <사진3-1> '배치기'처럼 팔보다 몸이 먼저 나갈 때는 뒤에 의자를 두고 연습한다.


▲ "몸이 앞선다?"= 스윙을 할 때 몸과 양팔의 조화는 리듬과 템포로 직결된다. 어쩌면 스윙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는 몸과 팔의 부조화가 출발점이다. 생크도 마찬가지다. 다운스윙에서 몸의 회전이 팔의 동작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 나가면 양손이 빠져나갈 공간이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팔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앞쪽으로 지나가 결과적으로 생크로 이어진다. 마치 배치기를 하는 스윙이다.


뒤쪽에 의자를 대고 스윙하면 연습 효과가 크다. <사진3-1>과 같이 의자의 등받이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듯 놓고 스윙하는 동안에는 엉덩이가 의자에 붙어있도록 한다.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이 올바르게 되고 몸과 팔이 조화롭다면 엉덩이는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3-2>처럼 엉덩이가 떨어지면 생크가 날 가능성이 높다.


[장재식의 시즌4] 1. "악, 생크다~" <사진3-2> 몸이 앞서면 엉덩이가 의자에서 떨어진다.(X)






▲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정리=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 사진= 고성진(CㆍDirection)
▲ <클럽에이스> 특약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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