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일본이 폭염에 대비해 2일부터 의무 절전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각 지역별로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여름보다 5~15% 줄여야 한다.
간사이지역은 15%, 규수 지방은 10%, 홋카이도와 시코쿠 지방은 7%를 줄이는 것이목표다. 도쿄, 도호쿠지역은 쓰나미 피해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도호쿠전력·도쿄전력에 전력 여유가 있어 절전지역에서 제외됐다.
이날 오사카시 지하철은 역의 에스컬레이터나 발권기 운영을 멈추고, 일본 코카콜라 등은 자판기 냉각 운전을 1~3시간씩 중단했다.
이날 의무절전 지역 전력 사용률은 평균 82~84%를 기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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