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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스마트콘텐츠 개발자위한 '둥지'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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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앱(응용프로그램) 등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들을 위한 입주 공간인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이 3일 안양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안양시 범계역 G-Square 17층에 예비창업자를 위한 4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을 마련, 콘텐츠개발자에게 무료로 임대하고, 관리비도 50%를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스마트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 공간 제공과 더불어 도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비 지원 ▲기 개발된 스마트콘텐츠의 상품화 지원 등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에 필요한 '기획-개발-마케팅-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원스톱 밀착형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안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5월에는 범계역 G-Square 18층과 19층에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기술지원 등을 담당할 스마트콘텐츠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창조마당 개설로 안양시는 스마트콘텐츠센터와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을 갖게 돼 국내 스마트콘텐츠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이 예비창업자들의 꿈과 열정을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014년까지 '안양시 스마트콘텐츠 밸리'에 300여 개의 기업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콘텐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도내 주요 도시와 콘텐츠 산업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방송영상에 특화된 도시로, 성남시는 게임의 메카로, 부천시는 만화도시로, 파주시는 출판도시로 육성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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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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