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만들기...맞춤형 영양 상담...오감 만족 놀이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민 모두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식생활 정보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구 보건소 내에서 주민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2층 로비에 설치돼 다른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도 오며 가며 편하게 건강 상담을 받고 있다.
◆짜게 먹는 한국인을 위한 ‘건강한 밥상 만들기 ’
한국인의 음식문화는 국 찌개 장아찌 젓갈류 등 짜게 먹을 일 투성이다.
나트륨은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 심장과 뇌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구는 주민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저염 식생활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건강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염도 측정 코너’와 ‘미각 테스트’를 통해 평소 내 식습관에 대해 체크 해 볼 수 있다.
특히 실제 가정에서 먹는 국이나 찌개를 소량 가져오면 현장에서 염도를 측정, 결과를 즉시 알려주고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한 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염 김치와 양념 비법도 알려준다.
◆전문 영양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영양 상담 ’
구는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식생활을 개선 하는 ‘맞춤형 영양 상담’도 연중 진행한다.
체성분 측정과 기초 상담을 통해 식생활을 진단 후, 그에 맞는 영양 자료를 제공 하고 교육을 연계하고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주민에게는 고혈압 관련 책자 제공을 비롯 구가 운영 중인 대사증후군 플래너 프로그램에 참여를 권하는 식이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2670-4783)
◆올바른 이유식 정보 ‘오감 만족 놀이터 ’에서
구는 초보맘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유아의 올바른 이유식 정보를 전하는 ‘오감 만족 놀이터’를 7월부터 시작한다.
일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영·유아기에 필요한 이유식 정보와 시기별·단계별 이유식 포인트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사전 예약(☎2670-4783)을 통해 접수된 10명 내외의 소그룹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영등포구 보건지원과 ( ☎ 2670-4902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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