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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해외서 사상 최대 실적..내수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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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39만6143대 판매..전년동기대비 12.4%↑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내수 판매대수는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기아차는 2012년 상반기 국내 23만9138대, 해외 115만7005대 등 총 139만614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2.4% 늘어난 수치다.

해외판매대수는 지난해 대비 16.4%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61만3183대로 13.4% 늘었으며 해외공장생산분은 54만3822대로 20.1% 증가했다.


해외판매 증가세는 프라이드를 비롯한 스포티지R, 포르테,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18만4260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R 17만5456대, 포르테 16만7185대, K5 13만5515대 순이었다.


6월 한 달간 해외판매대수는 국내생산분 10만2646대, 해외생산분 8만7560대 등 총 19만206대로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로 전년 상반기 대비 3.7% 감소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대형세단 K9은 지난달에만 1703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7224대가 판매된 모닝이 차지했다. 이어 K5가 4만3152대, 레이 2만7057대, 봉고트럭 2만5147대, 스포티지R 2만2259대 등이 판매됐다.


이밖에 K5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동안 총 4753대가 판매됐다.


6월 한 달간 기아차 국내판매는 4만2111대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모닝이 8774대, K5와 봉고트럭은 각각 6869대와 4619대가 팔렸다. 스포티지R은 3372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상반기까지 7%대의 성장세를 보이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신흥시장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155만대에 그치며 지난해 158만대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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