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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검색어 talktalk] 미식축구 코치가 소년들을..'미국판 도가니'에 충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6월 다섯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30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위는 '앨런 튜링'이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세계 최초의 컴퓨터를 만든 영국의 과학자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수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1936년 '보편적 기계'의 개념을 창안해 인공지능(AI) 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튜링이 이상으로 삼았던 컴퓨터는 '사람조차 상대를 사람으로 생각할 정도의 해박한 지식과 능숙함'을 가진 것으로, 그는 이런 기준에서 기계의 지능을 측정하는 고전적인 ‘튜링 테스트’를 창시했다.


2,3위는 제리 샌더스키(jerry sandusky)로, 샌더스키가 각각 올랐다. 그는 자신이 만든 자선재단을 통해 만난 10대 소년 10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판결이을 받았다. 이 사건은 '미국판 도가니'로 알려진 이 사건은 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미식축구팀 전직 코치인 샌더스키의 종신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더스키는 1995년부터 15년간 10명의 피해자를 미식축구팀 샤워장 등에서 각각 45~48회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샌더스키에 대한 형량은 앞으로 세 달 내 결정될 예정이며 언론들은 샌더스키의 죄질과 악화한 여론을 고려할 때 종신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4위는 'aof'로 터키 대학입학 선발고사 결과 발표일이 임박함에 따라 순위가 급등했다. 5위는 'ufc'로 UFC 미들급의 압도적인 챔피언인 실바가 소넨과의 2차 타이틀전을 앞두고 도발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소넨은 브라질 파이터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며 도발을 했고, 실바는 주요 언론과 컨퍼런스 콜에서 "나는 모든 이들 앞에서 소넨의 이빨을 부러뜨려 놓겠다고 약속한다"는 말로 강하게 맞받아쳤다. 둘은 7월 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경기를 펼친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최윤영'이 인기였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이 지난 25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결국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최윤영 씨는 지난 20일 강남구 청담동 김 씨의 집에서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이 들어 있는 불가리 지갑 등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디아블로3'를 누르고 PC방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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