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대만에서 직소싱한 애플망고를 선보인다.
29일 이마트는 망고중에 으뜸으로 꼽히는 애플망고를 대만에서 직소싱해 시세 대비 30% 저렴한 5800원(1개·390g이상)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열매가 열리기 4개월 전부터 산지와 계약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고, 한번에 50t을 대량 매입해 저렴한 가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망고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을 확대하면서 122%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주요 수입과일인 바나나, 오렌지, 키위등과 함께 대표 수입과일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역시 두배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보다 색이 진하고 익을수록 빨개지기 때문에 애플망고라 불리며 일반 망고와는 달리 후숙과정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 담당 바이어는 "지난해 처음으로 애플망고를 판매할 당시 준비한 물량인 100여t 물량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매년 국내 망고 시장이 2배 이상 커지는 만큼 당도가 높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물량을 2배이상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