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28일 일본에 소재한 모바일 소셜 게임 개발업체인 인블루(inBlue)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인블루는 일본의 양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그리(Gree)와 디엔에이(DeNA)에 모바일 소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기 장르인 카드 배틀 게임에 강점을 보여온 중견 개발사다.
JCE, 모야소프트 투자에 이은 이번 인수로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규모가 4000억엔(한화 약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인블루는 대표작인 전국 포켓과 은하기사 레기나 등의 인기 타이틀을 통해 이미 개발력을 입증했다"며 "인블루의 우수한 개발력을 넥슨의 브랜드 인지도 및 사업 역량과 결합시켜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넥슨은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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