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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년 연속 대학생 취업선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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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선정됐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4%가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뽑았다. 이는 지난해 8.4%보다 1%p 높아진 수치로,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2004년 이후 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국민은행'(8.5%), '대한항공'(6.7%), 'CJ제일제당'(3.4%), '한국전력공사'(2.8%)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KT'(2.6%),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2.4%), '유한킴벌리'(2.4%), 'KT&G'(2.4%), 'NHN'(2.3%)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각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삼성전자를 택한 대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5.5%)를 이유로 꼽았다. 국민은행은 '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 안정성'(19.1%)을, 대한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4%), CJ제일제당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2.9%)가 선택 이유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포스코건설(건설), 국민은행(금융), 포스코(기계철강조선), 대한항공(물류운수), SK이노베이션(석유화학), 농심(식음료), 신세계(유통무역), 현대자동차(자동차), 삼성전자(전기전자), SK텔레콤(정보통신), 동아제약(제약), 유한킴벌리(제조), 한국전력공사(공기업)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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