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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알람시계 등 휴대폰 연결하면 인공지능..'앱세서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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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에 애플리케이션 기능 실행.. 새로운 기능 구현

축구화·알람시계 등 휴대폰 연결하면 인공지능..'앱세서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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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 그리고 다비드 실바는 휴대폰의 힘을 빌려 똑똑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인공지능 축구화'를 신고 자신의 기록을 분석하고 더 나은 플레이를 창조하는 것이다.


# "사람들이 자신들의 잠에 관하여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아는 정보라곤 언제 침대에 누웠고 언제 잠에서 깨어났는지가 전부다." 수면 모니터 제조 기업의 지적이다. 내가 깊은 수면 상태에 있는 시간과 얕은 수면 상태에 있는 시간이 각각 어느 정도인지, 침대에 누워 잠들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알고 싶다면 '숙면 도우미' 리뉴슬립클락을 머리맡에 올려놓으면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기기에 없는 특정 기능을 입힌 액세서리와 이를 활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결합된 '앱세서리'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액세서리가 보조 역할에 머물렀다면 앱세서리는 스마트 기기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IT시장조사기관인 아틀라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올해 1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앱세서리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앱세서리 상품은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f50 마이코치'가 있다. 인공지능 축구화로 밑창에 마이코치 스피드 센서를 장착해 착용자의 움직임을 모든 방향에서 잡아낸다. 운동시간과 운동거리, 전력질주 횟수, 최고 스피드 등 모든 행동을 측정하고 기록해 최대 7시간까지 메모리에 저장시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송한다.

더 흥미로운 점은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와 같은 다른 선수뿐 아니라 친구들의 기록과 나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코치 트레이닝 플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코치까지 받을 뿐만 아니라 마이코치 비디오 온라인 게임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지닌 캐릭터도 만들 수도 있다.


기어4의 '리뉴슬립클락'은 '숙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소비자의 수면 패턴을 모니터링해주는 앱세서리로, 어느 시간에 어떻게 깊은 수면에 드는지 측정해 세부사항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의 단말에 전송한다. 사용자의 움직임과 호흡을 측정해 어느 시간에 어떻게 깊은 수면에 드는지 측정하며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그래프화한다. 또한 사용자가 얕은 잠을 잘 때 알람을 울려 깨워주는 센스를 발휘해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앱세서리'는 아이폰 이어폰 잭에 병뚜껑 만한 신용카드 리더기를 꽂은 후 모바일결제 앱을 실행하면 결제가 바로 된다. 사업자의 판매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며 연간 40억달러 규모의 모바일 결제를 처리해준다. 벨킨의 '라이브액션 카메라 그립'은 아이폰 하단에 그립 액세서리를 끼우면 일반 카메라와 동일하게 셔터를 눌러 촬영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과 삼각대도 있다.


스마트폰과 프레젠테이션 포인터를 결합한 '스마트 닷'도 눈길을 끈다. 길이 8.9㎜에 불과한 원통형 스마트 닷은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에 꽂으면 건전지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레이저 포인터처럼 빨간 점으로 발표 화면을 지시할 수 있고 앱과 연동하면 발표화면 안에 마우스와 같은 가상 포인터가 생성된다.


올 하반기 출시될 RC(무선조종)자동차 '와이스파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리모콘처럼 이용한다. 이용자가 작동한 묘기를 페이스북과 유투브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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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세서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해 일반 휴대폰 액세서리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디제로 f50 마이코치'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그러나 소비자 구매욕구의 충족은 물론 개발업체와 유통업체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지불 의향도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기기 제조업체나 액세서리 업체 양측 모두 앱세서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업계를 넘나들며 앱세서리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가 많아지며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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