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한상의는 전국 14만 회원기업에 공문을 발송해 “임직원들이 올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해 줄 것과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당한 농촌을 위해 농촌지역과 자매 결연을 맺은 기업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 특산품도 구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월말부터 8월초에 집중되어 있는 휴가일정을 분산해서 실시해 줄 것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대한상의를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를 각 상의회관에 부착하고, 캠페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회원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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