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동마을마당, 필동마을마당, 동국대 입구 쉼터 등 3곳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후된 중구내 마을마당과 쉼터의 시설물이 새롭게 재탄생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노후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중구내 마을마당과 쉼터 시설물 정비 사업을 이달초 마쳤다.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은 신당1동마을마당(신당1동 296-15 일대)과 필동마을마당(필동 111-2), 장충동 동국대 입구 쉼터 등이다.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한 것이 큰 특징.
이를 위해 해당 동별로 5~6명씩 총 16명의‘마을마당 정비 추진위원단’을 구성해 이용자들 의견을 듣고 시설물 정비ㆍ교체에 반영했으며 시설물 선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헀다.
그래서 신당1동 마을마당은 노후된 목재 조합놀이대와 그네는 물론 노후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던 야외 운동시설물과 고무매트 등 놀이터와 광장의 시설물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했다.
또 설계 과정에서 조합놀이대, 운동시설물 등 교체 시설물 뿐 아니라 바닥포장재 하나까지 이 곳을 이용하는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구립 필동어린이집과 인접한 필동마을마당은 놀이시설물이 노후돼 이를 이용하는 어린이집 원생들 학부모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으나 이번 재정비를 통해 마을마당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장충동 동국대 입구 쉼터 내 팔각정자는 견고한 파고라로 교체됐다. 종전 팔각정자는 목재가 노후돼 보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우천 시에는 지붕이 새 쉼터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었다. 그러나 튼튼한 파고라가 설치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낡고 노후된 마을마당과 쉼터 시설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기존 마을마당 내 시설물 유지 관리와 보수 정비에도 힘써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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