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회공시 답변도 '부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가 일각에서 제기된 지주회사 추진설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26일 KT는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과 내부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내용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지주회사 전환 건은 10여년 전 민영화 직후부터 줄곧 제기됐던 이슈"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조회공시에 대해서도 '부인' 입장을 명확히 했다. KT는 "(금감원의 조회공시에 따라) 이날 오후 6시까지 지주회사 추진 보도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검토한 바 없으며 TF도 없다는 식의 구체적인 부인 공시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KT가 TF를 구성해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마치고 최종 의사결정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네트워크 사업영역을 분리하는 방안이 지주회사 전환 방식 중 하나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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