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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팔자'..코스피 1820선으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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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82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유로존 4개국 정상회담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서 이전보다 진전된 대책이 제시됐으나, 위기국 지원을 위한 자금 부담이 큰 독일과 다른 국가들의 입장 차이가 다시 드러나면서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코스피 외국인이 2거래일째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의 낙폭이 뚜렷한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01포인트(1.14%) 내린 1826.3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9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1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0%)를 비롯해 철강금속(-1.45%), 유통업(-1.35%), 건설업(-1.15%), 운수창고(-1.53%), 금융업(-1.19%), 은행(-1.18%), 증권(-1.0%), 보험(-1.09%)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오르는 업종은 의료정밀(1.91%), 종이목재(0.40%)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20%)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NHN 등이 1~2% 내리고 있고 기아차(-0.52%), 현대모비스(-0.90%), 삼성생명(-0.84%), LG화학(-0.72%), SK하이닉스(-0.21%), 한국전력(-0.59%) 등도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5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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