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주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83%로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1.85%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1.24%로 선방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는 전략은 동일하지만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0.29%의 성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0.75%로 유형 평균을 하회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코스닥 업종에 투자하거나 현대그룹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거 차지했다. 'KStar코스닥엘리트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58%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삼성KODEX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3.15%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액티브주식테마형인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와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등이 각각 3.11%, 2.81%로 유형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도 0.96%의 수익률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4.71%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만(3.88%), 브라질(3.41%), 일본(3.25%)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도가 -2.31%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국본토(-1.80%), 친디아(-0.51%), 중국(홍콩H)(0.68%)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중남미 및 브라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거 상위에 포진했다. '슈로더라틴아메리카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가 4.9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신한BNPP봉쥬르중남미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1)'이 4.8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라틴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4.79%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펀드는 -0.03%를 기록한 반면, 해외채권형펀드는 0.76%의 수익률을 거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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