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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중남미서 경제·철강 비즈니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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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한 뒤 멕시코 암사 및 브라질 게르다우 방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17~18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세계 주요 기업인들과 세계 경제 회복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정 회장은 중남미 철강사인 멕시코 암사와 브라질 게르다우 등을 각각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로 출국한 정 회장은 17~18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개최된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무역 및 투자' 분과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분과위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견제를 위한 대처 방안 강구 및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 등에 대한 권고안 마련과 함께 글로벌 투자를 촉구하는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정 회장은 "철강 제조원가에서 원료비 비중이 높아 주요 원료회사의 가격 결정 전략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원료 수출국들의 과도한 보호주의 정책은 원료 수급 왜곡 및 가격 변동성 증대 등으로 철강업체에 압박 요인이 되므로 과도한 보호조치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암사를 찾아 안시라 회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암사는 멕시코 동북부 코아우일라주에 위치한 멕시코의 대표 철강사로 철광산과 석탄광산을 갖고 있어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철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의 철강 기술력을 접목해 암사의 몬클로바제철소 경쟁력 향상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시라 회장의 광양제철소 방문에 대한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알타미라 지역에 제2의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을 건설 중이다. 2013년 6월 2기가 준공되면 2009년 준공된 1기와 함께 연 90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이후 정 회장은 20일 브라질을 방문해 요한피터 게르다우 회장을 만나 브라질 지역에서 상호협력 분야에 대해 협의했다. 중남미 최대 철강사인 게르다우는 봉형강류 분야에서 기술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21일 한-브라질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양국 간 비즈니스를 통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한-브라질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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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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