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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이영규 기자]광명소방서가 오는 7월 말까지 관내 화학공장 등 유증기 체류관련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 폭발사고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광명소방서는 지난 2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주유소 등 위험물시설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 뒤 7월 말까지 관내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18일 화성시 팔탄면 '아미코트 공장' 폭발사고(사망 3명, 실종 1명, 부상 8명)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화재폭발 사례, 사고예방 및 대처방법 등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과 심폐소생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오는 7월 31일까지 관내 화학공장 등 유증기 체류관련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위험물 취급시설의 화재 및 위험물 유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유증기 발생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맞아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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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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