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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IA, ‘김희걸·조영훈 맞트레이드’ 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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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IA, ‘김희걸·조영훈 맞트레이드’ 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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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IA와 삼성이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니폼을 바꿔 입는 주인공은 투수 김희걸과 타자 조영훈이다.


두 구단은 “김희걸과 조영훈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22일 발표했다. KIA는 조영훈의 합류로 메마른 득점력에 단비가 내려지길 기대한다. 올 시즌 팀 타율은 22일까지 2할5푼4리로 공동 6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0.335의 장타율은 전체 꼴찌다. 득점권 타율도 2할6푼1리로 7위까지 추락했다. 왼손 타자인 조영훈은 둥지 이동과 동시에 팀의 갈증을 해결해줄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25경기에 출전한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3푼3리 3타점. 하지만 타석에 설 기회가 48번에 그쳐 출장 기회 보장은 반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조영훈은 생애 두 번째로 많은 경기(88경기)에 출장한 2006시즌 타율 2할8푼3리 26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98경기로 가장 많이 나선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4푼5리 34타점을 남겼다. 올 시즌 22경기에 나선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3할4푼9리 2홈런 15타점이다. 김희걸을 얻은 삼성은 불펜 강화를 노린다. 올해 성적은 1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62로 다소 부진하나 체계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3.99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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