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학부모가 꼭 알아야할 2013년 대입 전략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8초

입학사정관제에 '인성' 강화..수시 지원횟수 6회 제한

학부모가 꼭 알아야할 2013년 대입 전략은?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요강이 확정됐다. 전체 모집인원의 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면서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확대됐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인성평가가 강화된다. 지원횟수는 최대 6회까지로 제한하고 수시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어느 때보다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 선정에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4년제 195개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지난해 보다 5542명 늘어난 24만3223명이다. 이는 총 모집인원의 64.4% 수준이다.


◆입학사정관 전형 '인성'을 평가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달라진 사항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가 강화된 점이다. 자기소개서 공통양식과 교사추천서, 면접 등에 인성관련 문항이 신설된다. 예를 들어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서술하시오'와 같은 문항이 자기소개서에 추가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상담 및 조정, 자치법정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기재돼 있는 학생도 향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록돼 있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목표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대해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학부모가 꼭 알아야할 2013년 대입 전략은?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수시모집 지원 횟수 6회로 제한=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전형에 지원가능하다.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제외다. 여기서 '6회 지원'은 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대학에 2회 이상 지원한 경우는 별도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인정된다. 실제로 중위권 학생들은 평균 7~10회, 중하위권은 10회 이상 수시를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으로 수시에서도 '눈치 지원'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한 횟수와 대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대교협 '대입지원정보서비스(http://kcue.or.kr)'에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서접수는 두 차례로 나눠서 실시한다. 1회 원수접수 기간은 8월16일부터 9월11일까지며, 2회차는 11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로 수능 이후다. 수시모집 등록기간은 12월19일 있을 대통령 선거로 인해 예정보다 하루씩 앞당겨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미등록 충원마감은 12월17일 저녁9시까지,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은 12월18일까지다.


◆ 수시 최종합격자,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2013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 추가로 합격 통지를 받은 수험생들은 반드시 수시모집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수시모집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올해 입시는 더 이상 치룰 수 없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등록률은 2012학년도보다 더 높아진 반면 정시 모집의 경쟁률과 합격선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에서 6번 지원 기회를 안정, 적정, 도전 지원으로 안배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며 "특히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수시 지원 수준을 점검하는 학생부 성적과 정시 지원 수준을 점검하는 수능 성적의 유불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