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장년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 4050 도시 樂 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 스타트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600여만 원 예산을 들여 은퇴자와 은퇴 예정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베이비 부머 등 은퇴를 앞둔 4050 세대의 평생 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과정은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도시 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재취업을 위한 국가 기술 자격증 전기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건강한 노후를 준비 할 수 있는 평생노래 건강 체조 지도자 양성 과정 ▲가족과 젊은 세대와 소통을 위한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과정,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은퇴자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재능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은퇴자 뿐 아니라 청년 구직자도 수강 가능하다.
각 과정 수강 인원은 20~40명 내외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 (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3일까지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lll.ydp.go.kr) 에서 수강 신청한 후 관련 증빙서류(구직표 등)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 인원이 초과될 경우 전산 추첨이 실시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 이번 4050 도시 樂 학교 운영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올바른 정보와 기술을 습득, 제2의 삶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 ☎ 2670 - 4149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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