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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B "한국 증시 진입 어렵네"..결국 상장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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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주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했던 패스트퓨쳐브랜드(FFB)가 상장을 철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FB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FFB측은 철회신고서 제출 사유에 대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6년 8월 호주에서 설립된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형 패스트패션 기업인 FFB는 한상 기업으로 여성의류 브랜드 '밸리걸'와 '템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FFB의 공모 예정가는 1만400원~1만24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 결과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불거진 중국고섬 사태 이후 외국기업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FFB를 포함해 외국기업 3곳이 국내 기업공개(IPO)를 포기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은 일본 기업인 SBI모기지가 유일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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