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이탈리아가 아일랜드를 꺾고 조 1위 스페인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19일 3시45분(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2' C조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C조 1위인 스페인(2승 1무, 승점7)과 함께 조 2위(1승 2무, 승점5)로 8강행 열차에 합류한 반면 아일랜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프리킥으로 넘어온 볼을 안토니오 카사노가 헤딩슛으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마리오 발로테리가 45분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득점으로 앞서는 상황에서도 8강행을 안심하지 못하던 이탈리아는 같은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된 스페인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는 소식에 비로소 환호할 수 있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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