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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똑똑한 소비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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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현대인들은 많은 소비를 한다. 쉼 없이 쇼핑을 하고, 생필품을 구매한다. 물론, 대부분의 물건들이 그 당시 나에게 필요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막상 소비를 하고 나면 그 대가를 치러 얻은 소비의 가치는 어디로 가고,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에 허망함만 남기 일쑤인 것이 또 다른 현실이다.

도대체 우리가 소비하는 것들의 가치는 다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제대로 된 소비를 하고 있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갖고 있었던 이 물음들에 사회는 새로운 대답을 내 놓기 시작했다.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것은 과연 정당한 방식으로 만들어 진 것인지,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된 것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소비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많은 물음들에 사람들은 답을 얻고 싶어한다. 여기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많은 것들의 실체를 알고, 또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소비를 가르쳐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1. 에코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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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크리에이터들은 특히 패션, 문화, 예술, 제조 산업에서 가장 먼저 부각되고 있다. 자원 재순환, 하이브리드, 미니멀리즘의 개념은 이미 모든 창조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가치 혼합 상품들의 등장은 이미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에코 크리에이터들이 있다. 에코 크리에이터란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다. 이제 단순한 구호만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시도가 세상을 바꾸고 창조적인 생각만이 무너져 가는 지구를 구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중심을 넘어 실험적인 시도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례 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2. 윤리적 소비


착하고 똑똑한 소비에 이르는 길


소비자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 자본 축적과 그에 따른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하는데, 이렇듯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운동을 윤리적 소비라 한다.


저자들은『윤리적 소비』에 윤리적 소비의 내용은 무엇이고, 전 세계적인 운동적 차원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정리했다. 또한 윤리적 소비에 포함되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아냈으며 윤리적 소비의 근본인 소비와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 돕고자 노력하였다.


3. 굿바이 쇼핑


착하고 똑똑한 소비에 이르는 길


평범한 미국 여성인 주디스 러바인은 12월의 어느 날, 뉴욕 거리를 걷던 중 쇼핑백을 물웅덩이에 빠뜨린다. 바겐세일을 맞아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그어 쇼핑을 한 뒤의 일이었다. 그녀는 순간 “쇼핑이 내 인생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고 곧 남자 친구인 폴과 상의해 1년간 쇼핑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가치가 만연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그녀는 1년을 보낼 수 있을까?


이 책은 극단적인 소비의 단절을 시도하며 건정한 사고와 정체성, 그리고 유머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주디스 러바인과 그의 남자친구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동시, 소비 심리학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위트를 보여준다. 저자는 점차 나아지는 자신들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일탈을 하나하나 추적하며 필요와 욕구, 결핍과 안정, 소비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해 곱씹는다.


‘쇼핑 없이도 경제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면봉은 생필품일까? 포도주는 사치품일까?’ 세상과 자신을 향해 던지는 저자의 질문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서 소비에 대한 깨어있는 의식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가난한 삶과 그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적은 입문서가 아니다. 스타벅스 커피와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에 열광하는 당신과 똑같은 어느 소비자의 고백이다. 프랑스산 커피원두나 스마트울 양말 없이는 못 살지만 과소비가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말이다. 재기발랄한 위트와 통찰력으로 주디스 러바인은 왜 우리는 물건을 사며 그 행위를 통해 무엇을 얻는가, 하는 심오한 질문을 파헤쳐간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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