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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코리아] '아이디어·스마트폰' 속에서 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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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은행권 핵심 사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 하반기 은행권의 핵심 전략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맞춰져 있다. 각 은행들은 어떤 강점으로 차별화에 나설까. 키워드를 중심으로 은행들의 전략을 정리한다.


◆ "하나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 우리은행의 '신사업 인큐베이터'는 전략기획부 산하 아이디어 그룹으로 2009년 출범해 현재 3기째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목적은 단순 상품, 제도개선 아이디어가 아닌 전 은행 차원의 신사업 발굴이다. 실제 발족된 후 총 142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사업화율 40% 정도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례로 '시네마 정기예금', '상조회사 예치금 유치(상조세이프예금/정기예금)' 등이 이곳에서 발굴돼 현재 판매되며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 인큐베이터의 미션은 베이비부머ㆍ고령화, 스마트금융 등 2012년 주요 트렌드 연계 신사업 발굴"이라며 "현장감과 전문성이 강화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 벤치마킹도 예정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아이디어뱅크보드(IBB)'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의 사업 검토를 거쳐 은행장에게 보고된다. 특히 IBB 구성원들은 직급을 생략하고 서로를 '위원'으로 호칭한다. 동등한 위치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형식주의'를 버린 것이다.


기업은행은 조준희 행장이 직접 아이디어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상품ㆍ신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인데 선정된 아이디어는 은행장 직속 조직인 '미래기획실'에서 총괄해 사업을 추진한다. 조 행장은 수시로 가치가 있는 상품에는 "인생이 바뀔 만한 보상을 주겠다"고 공언한다.


◆ 대세는 '스마트금융' =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2700만명을 넘어서면서 비대면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스마트금융'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SSI)'를 출범했다. 이곳은 스마트 금융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혁신인재 조직. 지주사를 비롯해 은행ㆍ카드ㆍ금융투자ㆍ생명에서 뽑은 금융전문가와 현업 직원 32명이 스마트금융 시장의 동향을 조사ㆍ분석해 신한지주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적용하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지난 2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사이버 영업조직인 '스마트 금융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의 스마트뱅킹 가입자수는 220만명. 농협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폰 전용 금융상품몰 '내사랑 독도'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농협은 앞으로 접근성, 범용성, 호환성 등을 갖춘 명품 스마트뱅킹을 개발해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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