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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에너지효율화사업에 7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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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대한 금융지원 간접대출상품 'LED 팩토링'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태양광산업까지 포함한 '그린팩토링' 간접대출로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팩토링 프로그램은 산은캐피탈이 700억원 한도 내에서 LED, ESCO, 태양광 등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팩토링 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한도는 350억원으로, 이번에 한도가 2배로 늘어난 것.

기간은 최장 6년이며, 금리 상한선을 설정해 기업이 공사의 저금리 자금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책금융공사 측은 이번 상품 출시로 기업들이 장기매출채권 회수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조기에 낮은 금리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 사용자 역시 초기 투자비용 없이 고효율의 에너지설비로 교체할 수 있어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금융지원 수단이 될 전망이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그린팩토링을 확대, 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링
기업이 재화나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에 양도하고, 금융기관이 채권을 대신 회수하는 금융 서비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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