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통근ㆍ통학 인구는 전체의 50%가 넘는 664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중 20%는 매일 1시간 이상을 도로위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가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통근통학 인구는 664만 명으로 서울시 591만 명, 인천시 157만 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통근통학 인구 가운데 57%인 377만 3000명은 현재 살고 있는 읍ㆍ면ㆍ동이 아닌 다른 읍ㆍ면ㆍ동으로 다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중 40%에 가까운 148만 명은 아예 타 시도로 통근통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 시도 가운데는 서울이 전체의 85%인 12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12만 명), 수도권(11만 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통근통학인구 664만 명 가운데 1시간 이상 통근 통학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52만 명으로 전체 22.8%를 차지했다. 이는 5년 전인 2005년 보다 44만 명이 늘었다. 응답자 가운데는 통근통학에 2시간을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람도 17만 명이었다.
이용교통수단은 승합차 포함해 승용차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19.8%), 복합수단(8.7%)순이었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통근통학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통합요금제 실시 ▲서울 유출입 버스노선 확충 ▲경기순환버스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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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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