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는 인터넷 게임 '디아블로 3'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중 법 위반 여부를 결론 내리기로 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머니투데이 창간 11주년 기념 조찬강연회에서 "디아블로 3에 대한 접속 장애나 청약 철회 방해 등의 민원이 많아 법 위반을 검토하고 있고 7월 중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환불 문제에 대해서는 (게임 제조사인)블리자드코리아 측에서 다음주 중 실질적 피해 구제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는 8월까지 커피전문점의 모범거래 기준을 만들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피자, 치킨 업종에 이어 8월 커피전문점, 11월 편의점 업종의 모범거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 이어 "세부 업종별 자율규약,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공정거래 협약 체결 등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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