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별 고백, 무슨 사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바다(32)가 눈물로 이별 고백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3대 디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완선, 바다, 씨스타 효린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바다는 "S.E.S 활동을 하면서 아무래도 요정이미지가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호기심과 환상을 이유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상대의 진심을 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타이밍이 어긋난 인연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간 발라드가 안 불러졌었다. 나 스스로 사랑 앞에 자만했고, 그 가치를 몰랐다"며 "나중에 깨달았을 땐 시기를 놓쳤고 어긋났다"고 말했다.
바다는 "최근 진심으로 사랑을 깨달은 순간이 있었다. 방송에서 말할 만큼 감정에 치달은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말을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별) 당시 박효신의 '좋은 사람'을 들으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바다는 "그 전까지는 가사에 공감하지 못했는데 이별을 겪으면서 알겠더라. 많이 울었다"는 말로 사연을 마무리했다.
바다의 이별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언젠가부터 바다 노래에 진심이 묻어났다"(한**), "누가 우리 요정님을 울린 거야"(이**), "다시 좋은 사랑하길 바라요"(권**) 등의 의견을 달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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