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서울이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FC서울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포항 원정, 24일 울산과의 홈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20일 펼칠 수원과의 FA컵 16강전을 더하면 3~4일 간격으로 강팀들을 상대하는 셈이다.
14라운드 현재 9승4무1패(승점 31)로 K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FC서울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성남과의 경기는 기분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2010년 프로스포츠 사상 한 경기 최다관중 (6만747명) 신기록을 세운 것도 성남전이다. 2008년 이후 홈에서 열린 성남과의 리그 경기는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사령탑의 장외 설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지난 9일 경남과의 경기 직후 “어느 팀이 진짜 명문인지 승부를 가리고 싶다”며 후배인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최 감독은 “성남은 K리그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FC서울은 세계적인 클럽 62위(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브랜드 가치평가)라는 객관적인 지표도 가지고 있고 유소년 육성정책, 많은 관중 등 다양한 방면에서 K리그 선두구단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해당 경기 입장권은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FC서울 공식 APP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트위터(@FCSEOUL), 페이스북(/fcseoul)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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