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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케이스에 캐릭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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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지난해 100건 디자인 출원돼 2010년보다 20배↑…토끼, 돼지 등 동물모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스마트폰케이스에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여러 소비취향을 반영한 동물캐릭터디자인을 접목한 스마트폰케이스 디자인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0건이 출원돼 2010년(5건)보다 20배 늘었다. 올 들어선 5월말까지 29건으로 최근 3년간 134건이 출원돼 급증세다.



출원인별로는 개인 112건(전체출원의 83.6%), 법인 22건(전체출원의 16.4%)으로 집계됐다.

결합동물유형은 ▲토끼 29건 ▲동물 귀 18건 ▲돼지 12건 ▲펭귄 10건 ▲기타 55건 등이며 사람을 나타낸 것도 10건에 이른다.


스마트폰케이스 디자인출원이 기존의 충격방지와 외형개선 기능위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여러 소비취향들을 반영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디자인표현법도 동물 등의 사실적 묘사보다 의인화하거나 유희적이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창작된 게 주류를 이룬다.


‘동물캐릭터디자인 결합 스마트폰케이스’ 디자인출원이 크게 느는 건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에서 패션이나 악세서리의 일부로 인식하는 감성적 소비문화 확산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병주 특허청 디자인2심사팀장은 “동물들 캐릭터를 결합한 스마트폰케이스 디자인출원은 앞으로도 감성적 소비문화와 개성적 흐름의 확산과 더불어 더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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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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