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2일 사조산업이 계열사인 사조씨푸드 상장으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가 8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사조씨푸드는 사조산업이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상장이후 사조산업의 지분율은 65.0%로 바뀐다. 사조산업은 155억원~182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상장 후 사조씨푸드의 지분가치는 963억~112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5~40%에 달할 전망이다.
사조씨푸드는 수산물 가공유통업을 전문으로 한다. 앞으로 사조그룹 내 가공유통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에서 매입한 수산물에 대한 가공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성장은 유지 될 전망이다.
사조산업은 올해 하반기에 선망선 2척을 새로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근 사상최고치의 가격 수준으로 마진이 높고, 신규선박의 고효율성으로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수산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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