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IBK투자증권은 11일 사조산업에 대해 어가 상승과 어획량 회복에 따른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사조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상승한 1086억원, 영업이익은 1695.2% 오른 103억원으로 내다봤다.
박애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실적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어획량 감소가 해소되고 있고 주력 업종의 어가 상승과 주 거래통화인 엔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4분기 실적향상이 뚜렷할 것"이라며 "자회사 사조씨푸드의 기업가치가 사조산업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평균 연승참치(횟감용) 어가는 kg당 1075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했고 평균 선망참치(캔용) 어가는 톤당 1925달러로 69.8% 올랐다"고 말했다.
자회사 사조씨푸드(지분율 100%)는 수산물가공·판매업과 원양어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서도 "최근 사조그룹 내 참치 가공물량 증가와 명태, 대구 등 일반 수산물의 가공 본격화, 주 거래통화인 엔화 강세 등에 따라 실적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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