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 경제통 33명이 모여 국가재정건정성과 복지확대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단체를 출범시킨다.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이 공동대표를 맡는 국가재정연구포럼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준비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럼 발족에 정식으로 합의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과 국내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국가재정건전성의 기준 수립 및 그 기준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의 점진적인 복지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 포럼은 제19대 국회를 몸싸움 없는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기 위해 여야의원들이 중요한 정책들에 관해 연구ㆍ토론하고 타협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국가재정건전성, ▲재정ㆍ복지개혁, ▲조세개혁, ▲4대보험의 안정화, ▲재정통계개편 등에 대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세금과 예산관련 중요 정책들에 관해서 여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전에 심도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우리는 세계에서 노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반면 노령연금체제는 매우 취약하므로 복지지출 확대방안과 복지재원 확충방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 참여하는 정회원 33명은 새누리당에서 강길부, 강석호, 강석훈, 김광림, 김종훈, 김현숙, 나성린, 류성걸, 박인숙, 안종범, 여상규, 이만우, 이병석, 이완영, 이종훈, 이한구, 정두언, 정수성 의원등 18명이며 민주당에서 김관영, 김광진, 김진표, 박병석, 박혜자, 백재현, 오영식, 오제세, 윤후덕, 임내현, 이용섭, 이춘석, 장병완, 전해철 의원 등 14명, 선진통일당 성완종 의원 등 총 33명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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