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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한길 민주당 최고위원...막판 역전극에 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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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한길 민주당 최고위원...막판 역전극에 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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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한길 후보는 9일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유력한 당대표후보였다. 이해찬-박지원 연대를 비판하며 이해찬 후보를 깜짝 제치더니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말을 향한 드라마는 그러나 이해찬 후보의 막판 역전승으로 끝났다.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김한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거친 기획통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나 기자, 방송인, 유명탤런트의 아내 등 다양한 별칭이 붙는다.

1981년 소설 '바람과 박제'로 등단했고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여자의 남자' 등 소설로 이름을 날렸고, MBC 주말토크쇼 '김한길과 사람들'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뒤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냈고, 문화관광부장관 시절에는 한류문화를 확산시켰다.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 선거대책 특별본부장으로 활약하며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17대 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장 시절 행정중심 복합도시법 통과를 극적으로 성사시켜 협상의 명수라는 평을 받았다.


2007년 2월 열린우리당 탈당을 주도한 뒤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를지냈고, 2007년 12월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패하자 책임을 지겠다며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9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됐다.


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와 2남. ▲일본 도쿄(59) ▲건국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기획특보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장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15.16.17.19대 의원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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