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해체 이유, "이름 지키기 위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90년대 말 데뷔해 전성기를 누린 걸그룹 S.E.S의 해체 이유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S.E.S 출신 바다와 유진, 슈는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한층 성숙한 자태로 팬들 앞에 모였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02년 그룹 해체 후 10년 만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다는 "우리가 해체한 이유는 S.E.S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라면서 "어린 나이였지만 언젠가는 S.E.S라는 이름으로 더 멋진 일을 하자고 우리끼리 약속했다"고 밝혔다.
S.E.S는 그들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기획한 '그린 하트' 바자회를 앞두고 있다. '그린 하트'는 바다와 팬들이 독자적으로 지속해 온 이벤트로, 올해부터 유진과 슈가 동참하면서 'S.E.S의 그린하트'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성숙한 여인의 매력으로 돌아온 S.E.S의 스타일 화보는 바자 6월호를 통해 자세히 접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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