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마감]중앙은행發 '훈풍'.. 글로벌증시 동반상승

시계아이콘02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경기부양 기대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에 목말라 있던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7%(286.84포인트) 상승한 1만2414.7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30%(29.63포인트) 오른 1315.13을, 나스닥지수는 2.40%(66.61포인트) 뛴 2844.7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투자심리 회복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뛰었다. MSCI전세계지수가 2.3% 올랐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 상승으로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2.36%, 프랑스 CAC40지수는 2.42%, 독일 DAX지수는 2.09% 각각 상승했다.


뉴욕 홀랜드앤컴퍼니의 마이클 홀랜드 회장은 “미국·유럽 중앙은행이 취약해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확인하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면서 “그동안 매도세가 과도했고 밸류에이션도 매우 싼 수준이었기에 오늘처럼 급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ECB, 필요하면 나선다” =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00%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일부의 인하 기대와 달리 ECB가 일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긴 했지만, 시장에서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필요시 나서겠다고 밝히며 추가 부양책의 문을 열어 놓았다. 이날 ECB 회의에서 일부 ECB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주장한 것 역시 7월 금리인하에 무게를 더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성장세가 매우 취약하며 경기하방압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ECB가 모든 방면에 걸쳐 면밀히 상황전개를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금융권에 대한 3년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의 추가 시행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고정금리 무제한 단기대출 프로그램을 필요한 만큼 계속 유지할 것이며 적어도 2013년 1월15일까지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월 만기 고정금리 대출창구도 올해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단 드라기 총재는 유럽 각국 정부가 해법을 내놓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명확히 해 유럽 정치권을 압박했다. 그는 “다른 기구들의 행동이 부재한 상황에서 ECB가 (3차 LTRO로) 이를 대신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각국 정부가 행동에 나서도록 등을 떠미는 것 역시 ECB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록하트 “FRB, 오퍼레이션트위스트 연장 검토중” =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FRB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국채를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만기를 연장해 장기금리를 인하하는 정책)'를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용지표 부진에 대해 록하트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적정 수준이지만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면 FRB도 추가 부양에 나설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지표에서 신규 고용 증가수가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는 19일과 20일로 예정된 FOMC에서는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의회 발언에서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에도 관심이 더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FRB의 베이지북(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 판단 보고서)에서는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유지했다.


◆유로존 ‘제로성장’, 독일 산업생산도 ‘감소’ =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유로존 1분기 경제성장은 잠정치와 같은 전분기 대비 0%로 간신히 침체만은 면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1%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이날 ECB는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를 -0.5~0.3%로 유지했고 2013년 예상치는 0.0~2.2%에서 0.0~2.0%로 소폭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치를 종전 2.1~2.7%에서 2.3~2.5%로, 2013년 예상치를 0.9~2.3%에서 1.0~2.2%로 조정해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독일의 4월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 1.0% 감소보다보다 큰 2.2%의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국제유가도 덩달아 상승 = 경기부양책 기대가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3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73센트) 오른 배럴당 85.02달러로 마감했다. WTI 선물가격은 장중 배럴당 86.03달러까지 올랐으나,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3억8460만 배럴로 시장 예상치 50만 배럴 감소보다 적은 11만1000배럴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런던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1.8%(1.80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카일 쿠퍼 IAF어드바이저스 상품리서치담당은 “어떤 식으로든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졌고 다소간의 안정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