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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달인’ 권오용 SK 고문, ‘가나다라ABC’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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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달인’ 권오용 SK 고문, ‘가나다라ABC’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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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나는 회사라는 부처님의 손바닥 위에서 마음껏 여의주를 휘둘렀던 손오공이었다. 30여년을 일했으니 30년은 봉사하련다."


권오용 SK그룹 고문(사진)이 32년간의 회사생활 소회를 '가나다라ABC'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98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해 금호그룹, KTB네트워크를 거쳐 2004년부터 SK그룹 홍보담당 고위 임원으로 일한 권 고문은 '홍보의 달인'으로 통한다.


그는 '가나다라ABC' 책 속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정에 대한 진지한 생각에서 부터 부모 및 지인들과의 인연, 회사생활 중 터득한 경영의 이치와 실패 경험담까지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2010년 서울국제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SK그룹의 기업관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외우며 극한 상황을 이겨냈던 일화나 퇴직 당시의 기분 등 개인적인 일화도 덤덤하게 풀어냈다.


권 고문은 "한글을 익히려면 가나다라를 먼저 배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가나다라ABC'로 정했다"며 "이 글을 쓰면서 글에서 다시 나를 배웠다. 자기가 낳은 아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닫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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