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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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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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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레고로 만든 지옥도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루마니아 작가 미하이 미후는 13세기 이탈리아 시인 단테의 장편 서사시 '신곡-지옥편'에 나오는 지옥을 레고 블록으로 제작했다.


림보, 애욕지옥, 폭식지옥, 탐욕지옥, 분노지옥, 이단지옥, 폭력지옥, 사기지옥, 반역지옥 등 총 9개의 '레고' 지옥이 7개월에 걸쳐 제작됐다. 사용된 블록은 4만여개에 달한다.

레고 지옥도에는 피가 끓고 있는 플레게톤강, 머리 3개 달린 지옥개 '켈베로스', 루시퍼가 머무는 얼음지옥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흥미로운 건 제작자인 미하이 미후가 단테의 신곡을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는 블록완구 전문 사이트 '브러더스-브릭'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위키피디아 사전 등 인터넷 자료를 참고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미하이 미후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탐욕지옥'을 꼽으며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강렬한 감정 대비를 표현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불길함을 동시에 내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작품은 폭식지옥"이라며 "만드는 내내 충격과 혐오감, 혼돈을 느꼈다"고 말했다.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림보(limbo)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색욕지옥(lust)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폭식지옥(gluttony)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탐욕지옥(greed)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분노지옥(anger)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이단지옥(heresy)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폭력지옥(violence)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사기지옥(fraud)


레고로 만든 지옥도 "끔찍하다" 반역지옥(treachery)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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