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모델명: 47LM7600)가 TV 최초로 그린 마크(Green Mark)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스위스 저탄소 제품 인증인 ‘클리마톱 라벨(Climatop Label)’ 획득에 이은 성과다.
‘그린 마크’ 인증은 유럽 최고의 권위 규격인증기관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엄격한 친환경성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에 부여한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소비전력·탄소 배출량·화학 물질함량등을 평가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동급 제품(47LW5500) 대비 소비전력이 20% 이상 적다. 가벼운 FPR 3D 패널과 제로 베젤 디자인으로 지난해 제품 대비 14% 가벼워졌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TUV 라인란드로부터 세계 최초로 화면 깜박거림이 없는(Flicker Free) 3D TV로 공식 인증 받기도 했다. 독일 퀼른에 본사를 둔 TUV 라인란드는 전기·전자 제품의 친환경성 및 산업기계·통신 장비·자동차 등의 안전성을 인증한다.
권일근 LG전자 TV연구소장(전무)은 “이번 인증은 시네마3D TV의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며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절약 등을 극대화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유럽연합(EU)의 환경마크도 획득한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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