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러닝, 아직도 매각협상중?..下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달까지 연일 급등하던 G러닝이 4일 하한가로 떨어졌다. 전날 장종료 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중이라고 밝혔지만 이 내용은 한달전 조회공시 답변에서 달라진 게 없는 내용이다.

이날 오후 2시16분 현재 G러닝은 가격제한폭인 375원(15.00%) 내린 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시장을 통틀어 갤럭시아컴즈와 함께 단 2개뿐인 하한가다.

G러닝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급등주였다. 4월9일 883원에 마감됐던 주가는 5월31일 장중 2680원까지 올랐다. M&A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를 확인하듯 G러닝도 지난달 2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인 에듀심포니와 특수관계인이 보유중인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166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이후 다시 탄력을 보이며 급등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한달 전과 같은 내용을 공시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장도 급락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