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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금봉 동대문구 통번역지원사, 다문화대상 행복가족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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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생활이 어려웠지만 노력하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남편과 함께 공장에서 일을 하며 전세자금을 마련했고 컨테이너에서 작은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제2회 KBS 다문화대상 행복가족상을 수상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어 통번역지원사 왕금봉씨 수상 소감이다.

왕씨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로서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조기정착, 우리사회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태어나 집안의 맏며느리 역할을 해온 왕금봉 씨는 같은 회사에 다니던 남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하고 다니던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퇴사 후 한국에 들어왔다.

왕금봉 동대문구 통번역지원사, 다문화대상 행복가족상 수상 행복가족상을 받은 왕금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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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줄만 알았던 한국생활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시동생을 돌보며 1년여 동안을 힘들게 지냈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오후 4시 KBS 별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제2회 KBS 다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상을 수상한 왕금봉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왕씨는 현재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어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며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연계, 다양한 정보제공 등 다문화가족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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