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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계 조사에 '인지 면접' 첫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가 통계 조사에 인지 면접 기법이 첫 도입된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4일 "국가 통계 조사에서 보다 정확한 응답을 확보하고 응답자 친화적인 조사표를 설계하기 위해 인지 면접 기법을 조사표 테스트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표 설계 초기 단계에 인지 면접 기법을 활용하면 응답자의 질문 이해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논리적인 조사표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인지실험실을 구축해 조사표 설계와 자료 수집 방법 개선에 과학적인 기법을 적용해 왔다.


우선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에 사용될 조사표 설계에 인지 면접을 첫 적용한다. 이를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20여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심층 면접(1인당 1시간 소요)을 실시한다. 참여자에겐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되고, 응답 내용은 녹취될 수 있으며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하게 된다.

통계청은 "국가 통계의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전문 장비를 통계개발원에 설치해 인지 면접을 보다 과학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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